[주말 N 여행] 강원권: 6년근 인삼 먹은 송어가 '팔딱'…손맛 즐길 마지막 기회

입력 2018-01-19 11:00   수정 2018-01-19 11:04

[주말 N 여행] 강원권: 6년근 인삼 먹은 송어가 '팔딱'…손맛 즐길 마지막 기회
홍천강 인삼송어축제 21일 폐막…텐트낚시·북극곰 달려 송어잡기 등 이색체험 가득



(강원=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1월 셋째 주말인 20∼21일 강원도는 평년보다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다.
강원 홍천군 '홍천강 인삼송어축제'가 이번 주말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6년근 인삼을 먹여 일반 송어보다 탄력성과 육질이 뛰어난 '인삼 송어'를 낚는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올해 마지막 기회다.

◇ 맑고 따뜻
토요일 강원도는 구름 많다가 오후에 점차 맑아지겠다.
영서 북부지역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1∼8도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1∼7도가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토요일 1∼1.5m, 일요일 1∼2.5m로 일겠다.



◇ '아듀' 홍천강 인삼송어축제…21일 폐막
화천산천어축제와 함께 국내 대표 겨울축제로 주목받는 '홍천강 인삼송어축제'가 이번 주말 막을 내린다.
인삼송어축제는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변에서 21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홍천강 인삼송어축제는 그동안 '홍천강 꽁꽁축제'로 열리다가 올해부터 축제 명칭이 바뀌었다.
축제장에 방류한 인삼 송어는 홍천 6년근 인삼 사료를 섞어 먹인 축양 어종이다.
홍천군은 6년근 홍천 인삼 원액을 섞은 사료를 새끼 때부터 먹여 키운 인삼 송어를 축제에 활용하고 있다.



인삼 송어는 항산화력이 우수하고 기생충 감염에 저항성이 뛰어나다.
겨울철 면역력과 저항성 강화, 노화방지 등에 탁월하며 일반 송어보다 경도가 약 1.5배 높아 탄력성과 육질도 좋다.
심혈 질환이나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는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하다.
축제 프로그램은 얼음낚시와 가족 텐트낚시, 맨손 잡기, 눈썰매, 북극곰 달려 인삼 송어 잡기, 얼음판 줄다리기 이벤트 등으로 가득하다.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는 물론 강추위를 피해 텐트 안에서 짜릿한 손맛을 볼 수 있는 텐트낚시도 인기다.



얼음벌판이 아닌 강물 위에서 낚시를 즐기는 부교 낚시터도 있다.
부교 낚시터는 강 위에 띄운 임시시설물 위에 올라가 구멍이 뚫린 곳에서 낚시하는 이색 체험이다.
특히 올해는 '북극곰 달려 인삼송어잡기 대회'가 마련돼 재미를 더한다.
3인 1조로 구성된 팀별로 반소매 티와 반바지만을 입고 약 20m 앞 가두리 망에 놓인 송어 2마리를 잡아 다시 돌아오는 대회다.



축제 한가운데 만든 시골 초가집과 가훈 써주기, 연 만들기체험, 솟대·깃발·바람개비 거리, 송어 등(燈) 거리, 얼음 나무꽃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채롭다.
자세한 내용은 홍천문화재단 누리집(https://www.hc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nany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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