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개인택시조합 상조회비 5억원 횡령 혐의 수사

입력 2018-01-19 10:24  

부산개인택시조합 상조회비 5억원 횡령 혐의 수사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개인택시조합의 전 조합장이 조합의 상조회비 5억원을 횡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최근 이와 관련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전 조합장 A(65) 씨 등 조합 관계자 7명을 업무상횡령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고소장을 제출한 조합원들은 A 씨가 2010년 1월 1일부터 지난해 6월 30일까지 조합원들에게 이사장 개인 명의로 경조사비를 지급하면서 상조회비 5억원을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산개인택시조합은 상조회를 두고 조합원의 부모가 사망하거나 자녀가 결혼하면 5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itbul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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