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 섬진강 도깨비마을에서 12번째 창작동요음반을 냈다.
도깨비마을은 도깨비의 세계문화유산등재를 위한 국제세미나와 월드요들페스티벌 국제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해나가는 문화예술기업이다.
도깨비마을은 지난 17년 동안 꾸준히 창작동요 음반을 발매해 올해 12번째 결실을 보았다.
특히 이번 음반은 9개 출판사의 그림책 14권을 동요 만들어 부른 이색적인 음반이다.
14권의 그림책 제목을 그대로 노래 제목으로 활용했으며, 노래는 도깨비마을 김성범(56) 촌장, 노래깨비아이들, 인천알핀로제어린이요들단, 한국어린이요들합창단, 꽃님이 밴드 등 전국 어린이와 단체가 참여했다.
노래 전곡을 작사·작곡한 김 촌장은 "유치원, 어린이집 행사까지 대중가요가 점령하는 현실이 끔찍해 그림책 이야기가 음악과 어우러지면 동요를 자연스럽게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해 이번 음반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도깨비마을에서 직접 판매하는 USB 휴대용 저장장치에는 12번째 창장동요 노래와 함께 반주, 악보까지 함께 담겨 동요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조만간 디지털 음원으로도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1만2천원에 판매될 예정인 동요음반에 구입 문의는 섬진강 도깨비마을(☎ 061-363-295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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