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갈등에도 대중국 수출 46%·수입 32%↑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지난해 인천공항과 인천항의 수출입 규모가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19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과 인천항의 교역액은 총 1천950억 달러로, 2016년보다 25.2%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수입 1천346억 달러, 수출 604억 달러로 742억 달러 적자다.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전년 대비 15% 늘었다.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 규모는 각각 1천78억 달러, 872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무역 규모에서 10.2%, 8.3%를 차지했다.
최대 교역국 중국과는 지난해 수출 75억 달러(46.5%↑), 수입 159억 달러(32.1%↑)로 교역액이 전년 대비 36.4% 늘어나는 등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따른 갈등 속에도 무역 규모는 대폭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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