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케냐 SMGP가 발주한 35MW 규모의 지열발전소 운영·관리(O&M)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발전소는 수도 나이로비에서 북서쪽으로 170㎞가량 떨어진 메넹가이 지역에 세워진다. 케냐 지열개발공사가 사업부지 등을 제공하고 SMGP가 건설하며, 서부발전은 최대 25년간 운영을 맡는다.
생산되는 전력은 이미 체결된 전력판매계약에 따라 케냐 송배전공사(KPLC)에 판매된다.
서부발전은 다음 달 중으로 계약을 마무리 짓고 내년 6월부터 사업 관련 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케냐는 지열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전력생산을 시작한 아프리카 첫 국가다. 오는 2030년까지 지열 발전 설비 규모를 5천530MW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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