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연기금 대체·해외투자 비중 확대해야"

입력 2018-01-19 17:00  

기재차관 "연기금 대체·해외투자 비중 확대해야"
기금·투자풀 세미나서 연기금 투자상품 다변화 등 논의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이 "채권 중심의 투자에서 벗어나 연기금의 대체·해외투자 비중 확대 등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19일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기금·투자풀 세미나 환영사에서 "자산운용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비상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사회보험의 중기 재정 안정성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적립금의 존속기간 수익을 극대화해 지속가능한 사회보험의 운용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금별 자산운용을 점검하고 투자전략과 자산운용 시스템상의 개선사항을 발굴해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차관은 또 지금까지 기금의 재원이 국민 부담으로 조성됐음에도 사회적 책임에는 소극적이었다며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금 평가체계가 개편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연기금 투자상품 다변화 등 자산운용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열렸으며 기금 담당자, 민간전문가, 투자풀 주간 운용사 등이 참석했다.
roc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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