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 "北, 올림픽 참가 명분으로 연합연습 중단 요구할듯"
국방부는 19일 북한이 평창올림픽 참가를 명분으로 한미 연합훈련 중단과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 중지를 요구하는 등 한미 공조의 이완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국방부는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5개 부처 합동업무보고에서 올해 예상되는 안보상황 평가 내용을 보고했다. 국방부는 "북한은 핵무력 완성을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평창올림픽 참가를 명분으로 한미 연합연습 중단과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중지를 요구하는 등 한미 공조의 이완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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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원세훈 자택 압수수색…자녀 아파트 자금 출처 조사
검찰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국정원 자금 유용 의혹과 관련해 19일 원 전 원장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인사들의 국정원 자금 불법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원 전 원장의 강남구 개포동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각종 자료와 컴퓨터 전산파일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원 전 원장 자택 외에 국정원 관계자 자택 등 3∼4곳이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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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현송월 등 예술단 사전점검단 7명 내일 파견 통지
북한은 예술단 방문을 위한 사전점검단 파견과 관련해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7명의 대표단을 20일 남측에 보내겠다고 제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9일 "북측은 남북고위급회담 북측단장 리선권 명의 통지문을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였던 조명균 장관 앞으로 보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측은 현 단장을 비롯한 대표단을 경의선 육로를 이용하여 파견하겠다며 체류일정은 1박2일로 한다고 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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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미세먼지,국내요인으로 심화"…대중교통 무료조치 옹호
서울시가 최근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시행한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 조치가 논란을 빚자 이번 초미세먼지 원인의 상당 부분이 국내에서 비롯됐다며 자체 분석결과를 토대로 강조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19일 오후 약식브리핑을 열고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의 원인에 대해 "중국으로부터 대기오염물질 유입과 함께 대기정체가 지속된 상태에서 국내 생성요인이 심화돼 대기오염을 악화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초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은 초기에는 외부 유입이 주요 원인이었지만, 현상 중·후반부터는 대기정체 상태에서 서울과 수도권 등 한반도 내부 발생 요인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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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옥, '명품구입 특활비 사용' 주장 박홍근 고소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는 19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가 자신의 명품 구입에 사용됐다고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 전 대통령 비서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홍근 의원의 주장은 형법 제307조 제2항의 '공연히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고 김윤옥 여사 명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 전 대통령 비서실은 또 "박 의원의 18일 발언 후 관련 내용에 대해 명확하게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밝혔음에도 박 의원은 19일 또다시 라디오에 출연해 '(특활비) 1억 원 중 3천만∼4천만 원 정도가 2011년 영부인의 미국 방문 시 행정관에게 돈을 줘 명품을 사는 데 쓰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거듭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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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년만에 민노총위원장 만나는 문 대통령…한국노총은 별도 오찬
문재인 대통령이 양대 노총을 포괄하는 사회적 대화 체제의 복원을 위해 직접 나섰다. 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과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위원장 등 양대 노총 지도부를 각기 다른 자리에서 시차를 두고 만난다. 한국노총 지도부와는 오찬을 함께하고, 민노총 지도부와는 차를 나누며 환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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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값 1주일새 0.53%↑…강남권 상승세 여전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을 잠재우려는 정부의 대대적인 투기단속에도 불구하고 강남권 아파트값의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다만 지난주 대비로는 매매가격 변동 폭이 조금 줄어든데다, 정부가 보유세 인상과 재건축 허용 연한 재검토 등으로 '추가 압박'에 나설 예정이어서 향후 시세 추이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53%로 지난주(0.57%)보다 오름폭이 소폭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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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고리 3인방' 법정서 수의 입고 첫 대면…서로 '힐끗'
박근혜 정부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안봉근·이재만·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한 법정에서 하늘색 수의를 입고 만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는 1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에서 정기적으로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데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세 사람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안 전 비서관과 이 전 비서관이 먼저 기소돼 그동안 특활비 상납 사건으로 같이 재판을 받아왔다. 이후 기소된 안 전 비서관과 정 전 비서관 사건까지 같은 재판부에 배당되면서 세 명이 처음으로 같이 재판을 받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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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년 전 임진강에서 아이스하키"…파주서 임진클래식 열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맞아 한국전쟁 당시 특별한 추억을 갖고 있는 캐나다 참전용사 3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전쟁통 속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경기에 참가했던 데니스 무어(Dennis Moore·87)와 클로드 샤를랜드(Claude Charland·89), 존 비숍(John Bishop·87)이 그 주인공이다. 고령의 참전용사 3명은 19일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율곡습지공원에서 개최되는 '임진클래식' 재현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약 65년 만에 이곳을 다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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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남북 고위급회담 정례화·대북인도지원 추진"
남북 현안의 포괄적 논의를 위한 고위급회담의 정례화가 추진된다. 영유아·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위한 대북 인도지원도 추진된다. 통일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18년 업무보고에서 남북대화 정례화와 교류협력 재개, 인도적 분야 협력 등을 통해 남북관계 복원을 추진하겠다고 이낙연 국무총리에서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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