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 방역을 강화하고자 19일부터 언양읍 평리 입구와 삼동면 하잠 산란계 집단사육지 진입로에 이동 통제초소 2곳을 추가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현재까지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은 전국 3곳(전북, 전남, 경기)에 14건(전북 2, 전남 11, 경기 1)이다.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4곳(전남, 충남, 경기, 제주), 9건이 고병원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주군은 이미 서울산IC에 거점 소독시설을 설치해 1차 소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동 통제초소에서 2차 소독, 농장 출입 전 3차 소독을 하는 고강도 방역으로 AI를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동 통제초소에 진입한 차량 운전자는 거점소독시설에서 받은 소독필증을 제시해야 하고, 차량 내·외부 등 추가 소독을 받고 농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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