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관심주] 증권주, 코스닥 활황에 '신고가 행진'

입력 2018-01-20 07:01  

[주간관심주] 증권주, 코스닥 활황에 '신고가 행진'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새해 들어 코스닥시장이 활황장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탄 증권주들이 줄줄이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증권업종지수는 전날 종가 기준 2,239.87로 작년 말(1,986.01)보다 12.78% 상승했다.
새해 들어 유안타증권[003470](28.23%), 교보증권[030610](25.13%), KTB투자증권[030210](23.49%), 한국금융지주[071050](20.43%) 등 증권사들이 20% 넘게 올랐다.
키움증권[039490](18.15%), 대신증권[003540](14.93%), 메리츠종금증권[008560](13.89%), NH투자증권[005940](12.95%), 삼성증권[016360](11.20%), 미래에셋대우[006800](9.35%) 등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이번 주에는 대신증권(1만7천700원), NH투자증권(1만6천600원), 한국금융지주(8만6천400원) 등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시세를 냈다.
코스닥시장이 정부의 활성화 대책과 바이오주 강세에 힘입어 랠리를 보이면서 증권주에도 덩달아 수급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활성화로 증권사들의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16일 코스닥지수는 16년 만에 900선을 밟았다. 이후 코스닥은 차익실현 매물에 소폭 조정을 받아 19일 880을 밑돌았지만, 1,000 돌파 기대감은 살아 있다.
이달 들어 일평균 코스닥 거래대금은 8조8천억원으로 작년 4분기보다 70.78% 늘어났다. 이는 코스피(6조9천억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앞서 12일 코스닥 거래대금이 12조84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신용거래융자 잔액도 16일 기준 10조7천113억원으로 사상 최대로 불어났다. 시장별로 코스닥시장이 6조88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4조7천26억원)보다 많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코스닥 회전율은 700%를 상회했다.
코스닥 개인 거래비중도 작년 4분기 65%에서 최근 72% 내외로 높아졌다. 이는 2000년대 중반 이후 가장 높다.
이외에도 기업공개(IPO) 시장 활성화 등 기업금융 부문(IB)과 자산관리 서비스 부문 수익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경기 호조와 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대로 거래대금이 늘어나 증권사도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득주도형 정책에 따른 국내총생산(GDP) 증가도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indig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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