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9일 미국 국채 금리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며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1.8bp(1bp=0.01%p) 오른 연 2.638%로 장을 마쳤다.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3.2bp 상승 마감했고, 20년물은 3.1bp, 5년물은 1.3bp 각각 올랐다.
반면에 3년물은 연 2.170%로 0.2bp 하락했고, 1년물은 보합 마감했다.
박희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간밤 미국에서 경기지표 호조에 따른 낙관론에 국고채 금리가 오른 것이 영향을 줬다"면서 "다음 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경계감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단기물은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전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신중한 언급으로 부담이 덜해 강보합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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