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국제구호 활동을 하던 비정부기구(NGO) 활동가가 현지에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국제구호 비정부기구(NGO) 월드쉐어에 따르면 이 단체 소속 김나라 탄자니아 지부장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말라리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
김 지부장은 2015년 월드쉐어에 입사해 탄자니아에서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보건·의료 환경 개선에 힘써온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에는 탄자니아 현지 알비노(백색증) 협회와 손잡고 알비노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김 지부장의 장례식은 이날 서울 구로구 월드쉐어 사옥에서 회사장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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