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 북서부 칼리포르니아 만에서 19일(현지시간) 오전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인적·물적 피해는 즉각 보고되지 않았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앙은 태평양 상에 있는 반도인 바하 칼리포르니아 수르 주의 로레토에서 북북동 쪽으로 77㎞ 떨어진 해상이며, 진원의 깊이는 10㎞로 얕은 편이다. 바하 칼리포르니아 반도는 미국을 비롯한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멕시코 재난 당국은 지진 이후 현재까지 피해 보고가 접수되지 않았으며 쓰나미 위험도 없다고 밝혔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도 트위터에서 "즉각적인 인명피해와 물적 손상 보고는 없다"고 적었다.
USGS는 지진 초기에 규모를 6.6으로 측정했다가 나중에 규모 6.3으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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