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응급치료 필요한 섬마을 환자들 잇단 이송

입력 2018-01-20 14:06  

완도해경, 응급치료 필요한 섬마을 환자들 잇단 이송

(완도=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늦은 밤 전남 섬마을에서 잇따라 발생한 응급 환자들이 해경의 신속한 이송으로 건강을 지켰다.

20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0분께 완도군 노화도 주민 권모(47)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해경 122상황실에 접수됐다.
불안정성 협심증 징후를 보인 권씨는 경비함정을 급파한 해경의 도움으로 육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전날 오후 9시 35분께에는 완도군 소안도에서 허모(1)양이 자택 문틈에 발이 끼어 발가락뼈가 부러졌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파견하고 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해 신고 접수 35분 뒤 허양을 해남 땅끝항에서 대기 중인 119구조대에 인계했다.
김영암 완도해양경찰서장은 "교통이 불편한 섬마을과 해상에서 국민 생명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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