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백나리 이상현 기자 = 경의선 육로로 21일 오전 방남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7명이 강릉으로 떠나기 위해 서울역에 도착했다.
이들은 서울역에서 KTX를 이용해 북한 예술단 공연이 예정된 강릉으로 이동했다가 하룻밤을 묵고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강릉과 서울에서는 공연장을 둘러보고 북한 예술단 공연에 적합할지 따져보는 한편 남측과 북한 예술단의 공연 일정 및 내용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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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에 따르면 이들은 오전 8시57분 차량을 이용해 군사분계선을 넘었으며 곧이어 오전 9시2분께 경기 파주의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이들은 오전 9시17분께 출입경에 필요한 수속을 마치고 차량에 탑승해 서울역으로 이동했다.
현 단장 일행의 방남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이 서울과 강릉에서 1차례씩 공연을 하기로 한 남북 실무접촉 합의에 따른 것이다.
<YNAPHOTO path='GYH2018012100060004400_P2.jpg' id='GYH20180121000600044' title='[그래픽] 북 예술단 사전점검단 21일 이동 경로·일정' caption=' ' />
당초 사전점검단은 20일 방남해 시작하려던 일정이 북측의 이유를 밝히지 않은 사정에 따라 하루 순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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