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백나리 이상현 기자 = 북한 예술단 공연에 앞서 사전점검차 방남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일행이 21일 오전 10시50분 서울역을 떠나는 KTX를 타고 강릉으로 출발했다.
강릉의 공연장이 북한 예술단의 공연에 적합한지 둘러보기 위한 것으로 강릉역에는 낮 12시45분 도착할 예정이다.
현 단장 일행은 이날 오전 군사분계선을 넘어 10시22분께 서울역에 도착했으며 곧장 탑승장으로 이동해 강릉행 KTX에 탔다.이들은 강릉에서 하룻밤을 묵고 22일 서울로 돌아온다. 이들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강릉과 서울 공연장 등을 둘러보고 남측과 북한 예술단의 공연 일정 및 내용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 단장 일행의 방남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이 서울과 강릉에서 1차례씩 공연을 하기로 한 남북 실무접촉 합의에 따른 것이다.
당초 사전점검단은 20일 방남해 일정을 시작하려 했으나 북측의 이유를 밝히지 않은 사정에 따라 하루 순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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