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동계올림픽 이후 '사계절 스포츠 도시'로 도약을 준비한다.
평창군은 올해 11억4천만원을 들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 레슬링 선수권대회, 해피(HAPPY) 700 전국생활체육 스키대회 등 28개 전국·도 단위 대회 개최를 추진한다.
전지훈련팀은 올 한 해 연인원 3만 명 이상을 유치할 계획이다.
스포츠 마케팅 경제효과가 8개 읍면에 골고루 확산할 수 있도록 생활거점별 체육시설도 확충한다.
미탄면에는 32억원을 들여 구기 종목 경기가 가능한 다목적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진부면 체육공원에는 50억원을 투자해 축구장 2면 신설, 기존 축구·풋살장 정비 등을 한다.
봉평면에는 2020년까지 체육공원을 조성하고, 대관령면 육상 고원전지훈련장도 복원한다.
평창읍에는 레슬링 전지 훈련장 조성을 구상 중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22일 "동계올림픽 이후 사계절 스포츠 도시, 전지훈련 메카 도시로 다시 한 번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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