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넥스 상장사인 엔지켐생명과학은 공모가 미확정으로 지난 19일 철회한 증권신고서를 이르면 22일 중 다시 제출해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신고서 제출 이후 주가 변동으로 수요예측 결과와 발행가액 요건 사이에 괴리가 발생해 신고서를 철회했으나 내부 사업 진행이나 근본적 역량에 관한 이슈는 아니다"라며 "빠르면 이날 중 신고서를 다시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코넥스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1위인 신약개발업체로, 애초 22∼23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31일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할 예정이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수요예측에서 918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748.0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참여 수량의 91.28%가 공모가 희망 범위(2만7천∼3만7천원)를 넘는 4만5천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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