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브라질 출신 발로텔리 영입해 공격진 보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부산 아이파크의 공격수 이정협(27)이 쇼난 벨마레에 임대돼 일본 J리그로 진출한다.
부산은 22일 "이정협을 쇼난 벨마레로 1년간 임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정협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 시절인 2015년 호주 아시안컵을 앞두고 국가대표로 발탁돼 '황태자'로 떠올랐던 선수다. 지난해 11월 콜롬비아와의 평가전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19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K리그에서는 2013년부터 130경기에서 27골 13도움을 남겼다.
부산은 "선수 개인의 기량 발전과 해외 이적 열망을 응원하고자 일본 임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정협은 구단을 통해 "일본에서도 열심히 해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면서 "멀리서도 부산이 클래식에 승격하기를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은 이정협을 대체할 공격자원으로 브라질 출신 조나탄 발로텔리(29)를 영입했다.
최전방과 측면 공격수를 모두 소화하는 발로텔리는 2016년 마케도니아 1부리그 바르다르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등을 경험했다.
지난해부터는 카타르 알 가라파에서 뛰었다.
발로텔리는 "부산에 온 이유를 알고 있다"면서 "많은 골을 넣고 좋은 성적을 거둬 부산의 승격에 도움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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