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캐나다 대표팀 크로켓 코치와 최종 점검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마무리 훈련을 위해 22일 독일로 출국했다.
이상화는 독일 인젤에서 캐나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과 함께 훈련한 후 내달 6일 귀국할 예정이다.
주로 캐나다에서 훈련하는 이상화는 이번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4차 대회를 마치고 지난달 귀국한 후 서울 태릉에서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훈련해왔다.
지난 12일 동계체전을 끝으로 실전 감각 점검을 마친 이상화는 독일에서 캐나다 대표팀 단거리 코치인 케빈 크로켓 코치와 함께 평창 최종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화는 크로켓 코치가 지난 2012년 한국 대표팀 코치로 부임하면서 만나 최근까지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남자 500m 동메달리스트인 크로켓 코치는 이상화의 세계신기록 행진과 올림픽 2연패를 함께 일궈낸, 이상화를 가장 잘 아는 코치다.
독일 훈련 후 귀국해 강릉선수촌으로 들어가는 이상화는 2월 14일 여자 1,000m에 이어 18일 주력 종목인 여자 500m에 나선다.
이상화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밴쿠버와 소치 대회에 이어 여자 500m 3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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