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크와 오늘 밤 AFC U-23 챔피언십 4강 대결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4강전을 앞둔 김봉길 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23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준결승전에 앞서 불리한 조건을 딛고 승리 소식을 전하겠다는 출사표를 냈다.
김봉길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하루를 덜 쉬는 것은 분명히 불리하지만 그건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우리가 잘하고, 잘해온 것들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 부족했던 부분은 영상 미팅을 통해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김봉길호는 이날 오후 8시 30분 중국 장쑤성의 쿤산 스포츠센터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결승 길목에서 맞붙는다.
4강 상대 우즈베키스탄이 지난 19일 일본에 4-0 대승을 거둔 반면 한국은 20일 말레이시아를 2-1로 꺾고 올라와 하루를 덜 쉬고 경기를 치르는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김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은 공수 모두 안정적이고, 밸런스가 좋은 팀"이라고 경계심을 드러낸 뒤 "우리 팀에 작은 부상을 당한 선수가 있고,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진 상태지만 좋은 팀을 맞이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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