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페프 과르디올라 사단의 핵심 병기인 케빈 더 브라위너(27)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맨시티는 22일(현지시간) 브라위너와 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다.
기존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로 아직 남았지만, 맨시티는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면서 서둘러 브라위너와 새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브라위너는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맨시티의 핵심 선수다. 미드필더인 그는 볼 배급은 물론, 직접 골까지 넣으며 맨시티의 '그라운드 사령관'으로 통한다.
이번 시즌 맨시티가 21승 2무 1패(승점 65)로 라이벌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리그 선두를 질주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벨기에 국적의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6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어시스트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2015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메시에 이은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브라위너는 "새 계약을 체결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내 목표는 계속해서 맨시티에서 뛰는 것"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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