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통합관제센터 범인 신속 검거에 기여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제천에서 발생한 금은방 강도 사건 피의자가 제천시 통합관제센터가 운영 중인 촘촘한 CC(폐쇄회로)TV 감시망에 걸려 꼬리를 잡혔다.
23일 제천시에 따르면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47분께 남천동의 한 금은방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하자 주변 방범용 CCTV를 검색, 피의자 황모(37)씨의 인상 착의와 차량을 확인했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이를 112 상황실에 알려 경찰이 피의자를 특정하고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줬다.
제천 CCTV 통합관제센터는 모니터링 요원 20명(4조 3교대 근무)과 파견경찰 1명이 근무하고 있다.
모두 1천800대의 CCTV를 24시간 관제한다.
요원들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경찰과 소방에 즉시 알리고 있다.
작년에는 5대 강력 범죄 17건(살인 1건, 절도 14건, 폭력 2건)과 경범죄 등 137건(청소년선도·음주 귀가 46건, 기타 91건)의 사건·사고 예방 및 범인 검거에 필요한 중요 정보를 경찰에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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