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발전위원회 본격 가동…민간위원 23명 위촉

지방자치발전위원회 본격 가동…민간위원 23명 위촉
자치제도·재정분권·분권제도 등 3개 분과 운영키로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순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등 민간위원 23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 비전을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으로 정하고,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을 목표로 담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운영계획(안)'과 운영세칙을 의결했다.
위원회 조직은 전체 위원이 참석하는 본 위원회와 자치제도, 재정분권, 분권제도 등 3개 분과위원회로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실질적인 자치분권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지방4대협의체, 전국지방분권협의회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정순관 위원장은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자치분권 로드맵을 완성하고 이를 힘차게 추진해 국민 기대에 부응해 나가도록 위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대통령소속 자문기구다. 위원회 위원은 총 27명이다. 2년 임기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위원은 행정안전부 장관(부위원장), 기획재정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등 당연직 3명과 민간 위촉위원 24명(위원장, 부위원장 포함)으로 구성된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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