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SK 감독, 선수들과 3개월 만에 재회…SK 39일간 스프링캠프

입력 2018-01-23 14:50   수정 2018-01-23 17:37

힐만 SK 감독, 선수들과 3개월 만에 재회…SK 39일간 스프링캠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트레이 힐만 감독이 3개월 만에 선수들과 재회한다.
SK는 39일간 미국과 일본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 일정을 23일 발표했다.
SK는 이달 30일부터 2월 2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주 베로비치의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기량과 체력 향상에 역점을 둔 훈련 중심으로 1차 캠프를 차린다.
이후 2월 24일부터 3월 10일까지 일본 오키나와 현 구시카와 구장에서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일본에선 한국, 일본 프로팀과 8차례 대결한다.
KBO리그 역대 두 번째 외국인 사령탑인 힐만 감독은 30일 팀에 합류해 KBO리그 2년 차를 시작한다. 지난해 SK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힐만 감독은 작년 10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뒤 부인의 병환 간호 차 곧바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SK는 김성갑 수석코치 지휘로 작년 11월 마무리 훈련을 치렀다.
올해 스프링캠프에는 투수 24명, 포수 4명, 내야수 9명, 외야수 8명 등 4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 주 전문 재활 센터에서 조기 합류를 노리는 에이스 김광현과 거포 한동민 등 5명의 재활 선수들은 2월 2일 팀에 가세한다.
베테랑 박정권을 필두로 투수와 야수 11명은 현지 적응과 자율 훈련을 위해 23일 베로비치로 조기 출국한다.
힐만 감독이 확실한 마무리 투수와 필승 계투조 재목을 발굴하느냐에 따라 올해 SK의 성패가 달렸다.



◇ SK 와이번스 오키나와 연습경기 일정

┌─────┬────────────────────┐
│날짜 │상대팀(구장)│
├─────┼────────────────────┤
│2월 26일 │롯데 자이언츠(구시카와 구장)│
├─────┼────────────────────┤
│2월 27일 │요미우리 자이언츠(나하 셀룰러 스타디움) │
├─────┼────────────────────┤
│2월 28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기노완 구장) │
├─────┼────────────────────┤
│3월 2일 │KIA 타이거즈(킨 구장) │
├─────┼────────────────────┤
│3월 3일 │롯데 자이언츠(구시카와 구장)│
├─────┼────────────────────┤
│3월 4일 │한화 이글스(구시카와 구장) │
├─────┼────────────────────┤
│3월 6일 │LG 트윈스(이시카와 구장)│
├─────┼────────────────────┤
│3월 8일 │한화 이글스(고친다 구장)│
└─────┴────────────────────┘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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