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경제위, 21~29일 유럽·러시아서 에너지 협력 모색

입력 2018-01-23 15:40  

북방경제위, 21~29일 유럽·러시아서 에너지 협력 모색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송영길 위원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오는 29일까지 북방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해 유럽과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일정을 시작한 대표단에는 박정·정재호 특별고문과 유동수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 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북방경제위의 김효선·황진회 민간위원 등이 포함됐다.
한국전력공사, 현대ENG, 대우조선해양[042660], 대우건설[047040], 한국가스공사[036460] 등 관련 기업도 함께 한다.
이번 방문 목적은 한·러 경제협력의 중심 과제인 9-브릿지(Bridge) 전략 가운데 전력, 가스, 북극항로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라고 위원회측은 설명했다.
대표단은 22일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 면담, 23일 네덜란드에 있는 유럽 전력망 연계 관련 기관 방문, 24일 벨기에 지부르게 항만의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시설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오는 25~28일에는 러시아에서 유리 트루트네프 부총리와 알렉산드르 갈루쉬카 극동개발부 장관 등을 만나 9-브릿지 사업 등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하고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야말 LNG 생산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blue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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