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품사와 합작사 설립 최종 계약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국내 차량용 공조부품 제작업체 한온시스템이 중국 기업과 합작사 설립으로 현지 부품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온시스템은 중국 차 부품업체 FAWER사와 합작사 설립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온시스템과 FAWER는 올 상반기 안에 중국 정부의 승인을 거쳐 합작사인 FHAC를 설립할 예정이다.
FHAC의 총 자본금은 1억5천만 위안(약 254억원)이고 지분은 한온시스템이 55%, FAWER가 45%를 가진다.
한온시스템은 FHAC 합작사를 통해 열관리 통합 핵심부품의 주요 친환경 제품을 중국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우선 올 하반기부터 전동 컴프레서를 양산할 계획이다. 컴프레서는 가스 냉매를 압축하는 에어컨 핵심부품으로, 전동 컴프레서는 엔진이 정지된 상태에서도 작동돼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에 적용된다.
한온시스템은 FHAC가 2020년까지 전동 컴프레서 30만대를 생산해 660억원 이상 매출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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