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2018 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에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크리스티나 리쿠페로와 독일의 외르그 하이저 팀이 선정됐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최근 선정위원회를 열어 오는 9월 열리는 2018부산비엔날레를 기획할 전시감독으로 리쿠페로와 하이저 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크리스티나 리쿠페로는 2006광주비엔날레 유럽 섹션 커미셔너와 2012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심사위원, 미디어시티 서울2016의 자문을 역임하는 등 한국 미술계와 인연이 깊은 큐레이터다.
리쿠페로와 팀을 이룬 외르그 하이저는 세계적 미술 전문 잡지 프리즈(frieze)의 편집인으로 20년간 활동해왔으며 현재는 베를린 예술대학교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전시감독 선정에 이어 전시주제와 참여작가 등의 주요 사항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부산비엔날레는 짝수 해마다 열리는 국제적인 현대미술 전시회로, 1981년 부산의 청년예술가들이 만든 부산청년비엔날레가 전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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