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LG하우시스[108670]가 작년 4분기에 시장 기대치 이하의 부진한 실적을 낸 영향으로 24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하우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8% 내린 9만1천3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5.6% 감소한 1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8천284억원으로 3.2%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6억원으로 87.3% 줄었다.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1천329억8천만원으로 전년보다 15.3% 감소했다.
연 매출액은 3조2천564억5천만원으로 11.2%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678억6천만원으로 9.2% 감소했다.
김선미 KTB증권 연구원은 LG하우시스의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 원자재 가격이 올라 건자재·고기능부문 모두 원가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이달 들어서도 국제유가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있어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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