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시 문화예술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비보이그룹 '진조크루'가 최근 프랑스에서 잇따라 열린 세계 비보이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진조크루는 이달 20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브레이크 더 플로어' 4대 4 대회에서 일본·프랑스·우크라이나 등 세계 각국 대표들과 토너먼트 방식으로 겨뤄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만 3년 연속 우승이다.
진조크루는 이어 21일 파리에서 열린 '배틀 식스티 원' 2대 2 대회에도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는 카메룬·포르투갈·브라질·일본·프랑스 대표팀이 참여했다.
2001년 결성된 진조크루는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많은 수상을 한 정상급 비보이팀이다.
비보이 40년 역사상 처음으로 5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고 2012년부터는 부천시의 문화예술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진조크루는 이번 프랑스 대회에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홍보 티셔츠를 입고 참여하는 등 대회 홍보에도 주력했다.
김헌준 진조크루 단장은 "이틀 연속 대회에 참가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거둬 기쁘다"며 "프랑스 비보이들도 9월에 열릴 부천세계비보이대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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