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은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준길 전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에 대한 제명을 공식 의결했다.
한국당은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6명 전원이 참석한 이날 최고위에서 정 전 위원장 제명을 다수결로 통과시켰다.
당 윤리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정 전 위원장에 대해 최고 징계 수위인 제명 결정을 내렸다.
정 전 위원장은 앞서 제명된 류여해 전 최고위원과 함께 지난해 말 당무 감사결과에 반발해 홍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방하는 등 격한 발언을 쏟아내 징계를 받았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회의에서 19대 대선 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TV토론부단장을 맡았고, 국민의당 후보로 총선에도 출마한 경력이 있는 강연재 변호사를 법률특보로 임명했다.
강 변호사는 한국당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에 신청했지만, 선임은 보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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