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25일 오후 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사하·영도·동·북·사상구 등 5개 자치구와 2018 다행복교육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다행복교육지구는 주입식 수업을 토론방식으로 바꾸는 등의 교육혁신을 꾀하는 행복학교(혁신학교)를 지역 단위로 확대한 사업이다.
협약식에는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해당 지역 교육장과 이경훈 사하구청장, 어윤태 영도구청장, 박삼석 동구청장, 황재관 북구청장, 송숙희 사상구청장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지구는 2019년 12월까지 2년간 사업을 운영하고 이후 종합평가 결과 등에 따라 2년간 연장 운영할 수 있다.
부산교육청은 이들 지구에 자치구에서 투자하는 금액(3억∼5억원) 만큼의 지원비를 대응 투자하다.
대응투자가 이뤄지면 이들 지구에 매년 총 6억원에서 최대 10억원이 다행복교육 사업에 투자되는 셈이다.
세부 교육사업은 다행복교육지구 응모 당시 지치구에서 마련한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다행복교육지구는 교육을 학교, 교육청에만 맡겨두는 것이 아니라 지역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핵심"이라며 "차별없는 교육 등 지역특색에 맞는 교육복지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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