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22)-겜린(24)이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쇼트 댄스에서 7위로 선전했다.
민유라-겜린 조는 24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2.39점에 예술점수(PCS) 27.72점을 합쳐 총점 60.11점으로 14개 팀 중 7위에 자리했다.
자신들의 ISU 공인 쇼트댄스 최고점인 61.97점을 경신하진 못했다.
두 선수는 쇼트댄스 프로그램 삼바 음악으로 루이스 폰시의 데스파시토(Despacit)와 탈리아의 무헤르 라티나(Mujer Latina), 룸바 음악으로 마이 올(My All)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이들은 첫 번째 연기과제인 패턴 댄스에서 체크 포인트 세 군데 중 한 군데만 합격점을 받아 레벨 2를 받았다.
그러나 이어진 연기는 순조롭게 소화했다.
패턴 댄스 타입 스텝 시퀀스를 레벨 3로 처리했고,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를 거꾸로 들어 올리는 커브 리프트에서 레벨 4를 받았다.
민유라-겜린 조는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을 레벨 4로 마친 뒤 손을 잡지 않고 펼치는 낫터칭 미드라인 스텝 시퀀스도 레벨 3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
1위는 69.08점을 기록한 미국 케이틀린 하웨익-진룩 베이커 조가 차지했다.
아이스댄스 프리댄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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