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018학년도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최근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본방향은 지난해 공문서를 통한 관계자 의견 수렴과 영양교사, 조리사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거쳐 도교육청 학교급식위원회에서 지난 23일 최종 심의·의결됐다.
도교육청은 올해 '철저한 위생관리로 식중독 예방', '영양 식생활교육 강화를 통한 균형 있는 성장', '지역의 안전먹거리 제공을 통한 경남형 학교급식'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우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위생 안전점검 강화,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업무 자동 전산화 시스템 확대 지원, 급식시설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식생활교육 강화를 위해 영양교사가 영양·조리교육을 하는 식생활 교육실을 활성화하고 먹거리 체험활동 등을 위한 교육농장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지역의 안전한 먹거리 활용은 자치단체와 연계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밖에 소규모 급식학교 통합급식 운영 관련 태스크포스(TF), 급식시설 및 급식기계·기구 지원기준 마련을 위한 TF, 전통 식문화 계승 등을 위한 장류연구팀 등을 조직해 각종 급식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도내 5천명이 넘는 급식종사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도교육청 교육복지과 측은 "질 높은 학교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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