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에이티젠은 면역진단기기 'NK뷰키트'가 인도네시아 보건부(Department Kesehatan)의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NK뷰키트는 환자의 혈액을 소량 채취해 면역세포의 일종인 NK세포(자연살해세포)의 활성도를 측정함으로써 암 등 중증 질병의 진단을 돕는 의료기기다.
에이티젠은 이번 승인으로 본격적인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티젠은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의 메디슨자야리야와 NK뷰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이티젠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현지 유통네트워크를 보유한 메디슨자야리야와 협력해 NK뷰키트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이티젠에 따르면 메디슨자야리야는 인도네시아에서 골프장, 방위산업, 자원 개발 등의 사업을 하는 로얄수마트라그룹의 의료기기 사업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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