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국립공원관리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안전관리반 윤희도(46) 씨와 덕유산 산악구조대 박봉진(60) 대원이 24일 전북도로부터 '하트 세이버'(Heart Saver) 인증을 받았다.
'심장을 구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의 하트 세이버는 심장 정지로 위기에 처한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 등으로 구한 구급대원이나 일반시민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다.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일 덕유산 향적봉 정상부에서 탐방객 정모(53)씨가 심정지로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자동 심장충격기(AED) 와 심폐소생술로 심장을 회복시켰다.
20여년 동안 국립공원 덕유산 향적봉대피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봉진 산악구조대원은 그동안 50여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활약을 해왔다.
위중완 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앞으로도 민간 산악구조대와 긴밀히 협력하여, 덕유산을 찾는 탐방객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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