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생활용품 기업 깨끗한나라는 국제인증전문기관인 스위스 SGS사에서 깨끗한나라의 생리대 제품을 실험한 결과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유해물질과 환경호르몬, 중금속 등 27종에 대해 이뤄졌다.
SGS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세계 최고 수준의 검사, 검증, 시험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현재 한국은 물론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전세계 2천여 개의 사무소와 시험소를 운영하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자사의 생리대 브랜드인 '릴리안'과 '순수한면' 제품이 모든 조사 항목에서 불검출(ND, Not Detected)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SGS 연구팀에서 공인된 시험 방법에 따라 체온인 36.5℃보다 높은 90℃ 온도에서 30분간 방치하는 조건으로 시행됐다.
조사 항목은 VOC 중 유해물질 7종, 중금속 8종, 환경호르몬 12종 등 27종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두 차례에 걸친 '시중 유통 중인 생리대의 유해성이 낮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추가로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국제적인 공신력을 갖춘 전문기관의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제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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