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오늘 재판에 최순실 증인…선고 앞두고 무슨 말할까

입력 2018-01-25 07:0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박근혜 오늘 재판에 최순실 증인…선고 앞두고 무슨 말할까
최씨, 朴 재판은 첫 증인소환…'문고리' 이재만도 증인석에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삼성 등 기업들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에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증인으로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25일 박 전 대통령의 속행공판에 최씨와 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다. 최씨가 박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씨는 지난해 5월부터 공범 관계인 박 전 대통령과 함께 피고인으로서 재판을 받았지만 지난달 심리가 먼저 마무리돼 다음 달 13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검찰은 최씨를 상대로 삼성으로부터 딸 정유라씨의 승마훈련을 지원받는 등 기업들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받는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과 어떤 논의를 했는지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씨는 박 전 대통령과 공모 관계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이날 재판에서도 실질적 의미가 있는 증언을 내놓을지는 미지수다.
최씨는 앞선 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이 뇌물이나 이런 범죄를 했다고 보지 않는다", "40여년 지켜본 박 전 대통령을 재판정에 나오게 한 제가 죄인이다" 등 박 전 대통령을 두둔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또 최씨가 자신의 형사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 등을 내세워 법정에 나오지 않거나 증언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다.
최씨는 박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에서도 증인으로 나왔지만 '증언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최씨에 앞서 증언하는 이재만 전 비서관은 최씨와 박 전 대통령의 공모 관계와 관련해 진술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 전 비서관이 박 전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한 만큼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신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ae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