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기 동파 잇따라…청주 5건 등 12건 접수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25일 제천이 영하 20.7도까지 내려가는 등 충북 곳곳에 이틀째 매서운 한파가 몰아닥쳤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 현재 제천 영하 20.7도, 괴산 청천 영하 19.4도, 보은 영하 17.4도, 음성 영하 17.2도, 충주 영하 16.9도, 영동 영하 15.7도, 청주 영하 14.7도를 기록했다.
충북 모든 지역은 25일 오전 9시를 기해 한파 경보가 내려졌다.
제천과 단양, 옥천, 영동, 추풍령은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록했다고 기상지청은 밝혔다.
낮 기온도 영하 8도∼영하 4도 수준에 머물겠다.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도 잇따랐다. 본격적인 한파가 몰아닥친 지난 24일 청주 5건, 진천 3건, 옥천·단양 각 2건 등 모두 12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를 '좋음'으로 예보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이 낮고, 바람도 비교적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매우 낮겠다"며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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