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5145B7F7C0002E7EF_P2.jpeg' id='PCM20151114004700039' title='[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신세계[004170]가 홈퍼니싱 업체 까사미아 인수로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며 목표주가 3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는 전날 가정용 가구·인테리어 용품 판매업체 까사미아 지분 92.35%를 1천837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박희진 연구원은 이에 대해 "까사미아의 2016년 매출은 1천220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국내 인테리어·가구 업체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7배와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인수가액은 시장 수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까사미아 브랜드 가치에 대한 방향성 확인은 필요하나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인수는 신세계에 긍정적"이라며 "까사미아는 직영점과 대리점 등 총 72개 매장을 운영 중인데 향후 신세계백화점 입점과 프리미엄 라인 출시를 통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신세계의 실적은 면세점 부문 호조로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작년 4분기에 40억원 중반으로 추정되는 시내 면세점 하루 매출액이 올해 들어 50억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공항 면세점 오픈과 시내 면세점 매출 상승 등 면세 부문 성장세와 까사미아 인수 효과를 고려하면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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