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운행 지연 잇따라…출근길 시민들 불편 호소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김예나 기자 = 25일 오전 8시 54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외선 강변역∼신림역, 내선 잠실새내역∼신림역 구간에서 각각 전력공급이 끊겨 지하철이 멈춰 섰다.
서울교통공사는 사고 발생 직후 긴급조치를 통해 약 5분만인 8시 59분께 지하철 운행이 재개됐다. 공사는 이날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밝혔지만, 출근 시간 전후 사고가 발생한 탓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트위터 이용자 @davi****는 "출근이 9시 30분까지인데 두 정거장 앞두고 단전 사고가 나 지각하게 생겼다"고 분통을 터뜨렸고, 다른 트위터 이용자 @Cher********는 "2호선은 왜 만날 단전이고 지연인가. 점검은 하는가"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전날 출입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시민들이 추위 속에 떨어야 했던 지하철 1호선은 이날도 운행이 원활하지 않았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께 신길역 스크린도어가 고장을 일으켜 이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열차가 잇따라 지연됐다.
출퇴근 시간은 아니었지만, 수리를 끝내기까지 1시간가량 소요되면서 일부 열차는 예정된 시간보다 30분 늦게 운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는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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