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용무인기·수중로봇 200대 전시…드론쇼 코리아 개막

입력 2018-01-25 09:37   수정 2018-01-25 11:34

군사용무인기·수중로봇 200대 전시…드론쇼 코리아 개막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아시아 최대 드론축제인 2018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 2018)가 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해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벡스코와 한국 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0개사가 344개 부스로 참가했다.
국내 드론산업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해 국내 군사용·민수용 무인기 산업을 대표하는 대한항공, 유콘시스템, LG U+, 파인디앤씨, 그리폰 다이나믹스, 두시텍, 케바드론, 휴인스, 드론아이디, 네스엔텍 등이 산업용 드론을 비롯해 완구·레저용, 군사용 무인기 등 200대가 넘는 최신 드론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육군에서 복합전투체계인 드론봇 전투체계를 전력화하기 위해 민간의 우수한 기술을 적용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처음으로 홍보 부스를 마련했다.

해양특별관에는 국립수산과학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이 수중로봇, 무인선박 등 해양 드론을 공개했다.
공간정보산업협회가 회원사인 라이카지오시스템즈코리아, 한국톱콘, 지오시스템 등 15개 업체·기관과 함께 특별관을 구성해 국방, 항공, 우주, 해양, 철도, 로봇 등에서 활용도가 높은 공간정보 분야 드론을 전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기계연구원은 드론 관련 연구를 공유하고 영월군청, 부산테크노파크, 경남테크노파크 부스에서는 드론 실증사업 현황을 알 수 있다.
부산대학교, 인하대학교, 우송대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는 미래 드론산업을 이끌어갈 교육과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전시 행사와 함께 열리는 콘퍼런스에서는 6개국 드론 전문가 40명이 연사로 나서 방재, 기상, 농업, 수산, 교통, 환경, 국유재산관리 등에서 활용되는 드론을 소개했다.
콘퍼런스 첫날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공공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한 사례와 향후 기술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둘째 날에는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아민 그루엔(Armin Gruen) 교수가 '3D 모델링과 매핑'을 주제로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미국, 덴마크, 영국 등 글로벌 연사가 공간정보, 보안, 안티 드론, 드론 교통관제시스템 등 무인기 최신 기술 동향을 전한다.
c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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