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 반전해 보합권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25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해 2,550선을 돌파하고 2,560선에 근접했다.
이날 오전 10시 4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63포인트(0.85%) 오른 2,559.63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강보합 마감했던 지수는 이날 1.04포인트(0.04%) 내린 2,536.96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로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213억원, 기관이 477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1천698억원 순매도 중이다.
이날 SK하이닉스[000660]와 NAVER[035420]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것이 지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호실적을 포함해 그간 시장에 부담됐던 반도체 업황과 관련한 전망을 발표할 경우 시장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 결과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와 6위 NAVER는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전날보다 각각 1.38%, 2.96%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53%)와 현대차[005380](0.32%), POSCO[005490](0.26%), LG화학[051910], 현대모비스[012330](0.37%), 삼성생명[032830](0.77%)도 오르고 있다.
그러나 KB금융[105560](-0.44%)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2%)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1.89%), 건설업(1.65%), 종이·목재(1.47%), 기계(1.33%) 등은 오르고 있고, 통신업(-1.48%)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6포인트(0.07%) 오른 895.43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0.56포인트(0.06%) 내린 894.21로 장을 시작한 지수는 상승 전환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1.23%),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16%), 셀트리온제약[068760](-0.74%) 등 '셀트리온 3형제'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CJ E&M(-1.19%), 티슈진(-1.02%), 펄어비스[263750](-0.04%), 포스코켐텍[003670](-1.76%) 등도 내렸다.
반면 신라젠[215600](0.54%), 바이로메드[084990](2.35%), 메디톡스(1.89%)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3.06%), 금속(1.51%), 건설(1.32%) 등은 오르고, 유통(-0.99%), 방송서비스(-0.65%), 비금속(-0.65%) 등은 내리고 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