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가 올해 기업유치 목표를 30개사로 잡았다.
부산시는 올해 30개 기업을 유치해 4천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하고 기업유치 인센티브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우선 부산으로 이전하는 역외기업에 지원하는 시비보조금을 10억원에서 올해부터는 최대 50억원까지로 확대한다.
역외기업이 부산에 공장을 신설하거나 증설할 때 지원하는 보조금도 최대 20억원으로 늘린다.
시는 또 센텀2지구를 미래신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 고부가 첨단산업 중심으로 기업 유치에 나선다.
투자진흥기금 1천800억원을 활용해 기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358개의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 전입기업은 수도권에서 138개, 경남에서 144개, 기타 지역에서 76개사가 각각 이전해왔다.
업종은 제조업 197개, 지식서비스업 99개, 기타 62개 등이다.
전입기업이 자리 잡은 곳은 센텀산업단지 127개사,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단지 56개사, 미음산업단지와 지사산업단지 등 서부산권 산업단지 175개사 등으로 집계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항공, 항만, 철도 등 물류 트라이포트 구축 등 부산만의 강점을 살린 투자환경을 내세워 기업 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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