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선수단이 오는 30일 1차 전지훈련지인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
25일 구단에 따르면 이번 스프링캠프 인원은 코치진 14명, 선수 41명 등 총 55명이다.
투수조는 장원준, 유희관, 조쉬 린드블럼 등 20명이고 포수 조는 양의지, 박세혁 등 4명이다.
주장 오재원을 포함한 내야수 10명도 참가하고 김재환, 박건우 등 외야수 7명도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1차 캠프는 31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다. 선수들은 호주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 파크에서 기술 연마와 전술 훈련을 한다.
이후 다음 달 23일 귀국해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5일 2차 캠프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한다.
선수단은 1차 캠프에서 호주 프로리그 올스타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청백전도 한 차례 예정돼 있다.
미야자키에서는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 오릭스 블루웨이브,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3차례 맞붙고 일본 대학팀과도 한 차례 연습경기를 한다.
전지훈련을 모두 마친 선수단은 3월 9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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