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 94만6천kW 기록, 예비율 32.1%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수일째 이어진 한파에 제주도의 전력수요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는 25일 오후 7시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94만6천kW를 기록해 최대수요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최대전력수요 발생 당시 전력공급 예비력은 39만4천㎾, 예비율은 32.1%로 전력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이날 기록한 최대전력수요는 지난해 전력 최대수요 92만1천kW에 비해 2.7% 증가한 수치다.
전력거래소는 제주 전역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 전력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봤다.
오후 8시 기준 제주 영하 1.9도, 고산 영하 1.2도, 성산 영하 2.9도로 해안가를 포함한 도내 주요 지점의 기온이 영하를 나타냈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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