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26일 오전 7시 30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1층 응급실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1시간 40여분 만인 오전 9시 15분께 큰 불길은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불이 난 건물에 있던 환자 등 38명을 인근의 다른 병원 4곳으로 이송했다.
이 가운데 6명이 숨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나머지 32명은 중·경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세종병원에 원래 입원 중이던 것으로 파악된 100명 중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아직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병원과 맞붙은 별관동인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93명은 전원 바깥으로 대피시켰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아직 진화와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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