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인 아디다스의 '텔스타(Telstar) 18'이 올해 프로축구 K리그에서도 사용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EB하나은행 K리그1·2 2018의 공식 사용구로 '텔스타 18'을 채택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2012년부터 아디다스의 공인구를 채택해 온 K리그는 아디다스와 함께 내년까지 K리그1·2 공인구 공급뿐 아니라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략적으로 공동 진행한다"고 전했다.
'텔스타 18'은 월드컵이 최초로 세계에 위성 생방송 된 1970년 멕시코 월드컵의 공인구 '텔스타'를 재창조한 공이다.
멕시코 대회 때처럼 흑백 컬러가 사용됐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의 기본 골격이 되는 틀을 살려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업데이트했다.
공인구 최초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근거리무선통신(NFC)칩이 내장돼 스마트폰으로 공을 두드리면 인터넷 페이지에서 공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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