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이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AS모나코로부터 아르헨티나 출신의 스트라이커 귀도 카리요(26)를 이적료 1천920만 파운드(한화 289억5천만원)에 영입했다.
일간 가디언과 BBC 등 영국 매체들은 26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이 프랑스 리그앙 2017-2018시즌 22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뜨린 카리요와 2021년 6월까지 계약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명문클럽 에스투디안테스에서 뛰던 카리요는 2015년 모나코로 이적해 최근까지 20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모나코가 리그앙 정상에 오르는데 한몫을 했다.
마우리시오 페예그리노 사우샘프턴 감독과는 에스투디안테스 이후 재회하는 셈이다.
카리요는 에스투디안테스에서 6시즌을 뛰며 141경기에 출전해 42골을 기록했다.
카리요는 "사우샘프턴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다. 많은 것들이 나를 끌리게 했다. 어릴 때부터 프리미어리그를 봐 사우샘프턴을 안다. 프리미어리그가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리그로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사우샘프턴은 6승 5무 13패로 뉴캐슬, 브라이턴과 나란히 승점 23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차로 강등권인 18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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