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세션 2개 세미나 구성…유엔·NGO·전문가 등 1천여명 참석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산으로 추진하는 '평창포럼 2018' 출범식이 올림픽 개막 이틀 전인 2월 7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다.
최문순 지사를 비롯해 정부와 국회 관계자, 유엔(UN), 비정부 기구(NGO)단체, 각 분야 전문가 등 1천여명이 참석한다.
평창포럼은 공연·예술·문화를 접목해 청중이 즐겁고 참가자가 행복한 축제 형식으로 치러진다.
첫해인 올해는 3개 세션과 2개 세미나로 구성했다.
지구·인류의 미래, 수소, 강원관광, 평창의 꿈 등을 주제로 세계 47명의 전문가가 발제자와 토론자로 참여한다.
특히 평창의 꿈 주제 세션에서는 작은 도시 평창이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꿈꾸는 원대한 희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도는 평창포럼을 국제적으로 육성하고자 유엔과 NGO, 국회, 기업 등과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앞서 지난해 12월 1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평창포럼' 선포식을 했다.
도의 지정학적 여건과 올림픽 개최지역의 평창 레거시가 올림픽 성화 횃불처럼 세계인과 국제사회 난제를 고민하고 그 해법을 제시하는 등불이 될 것을 선언하고 유엔과 국제사회의 동참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28일 "평창포럼은 유엔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지구(환경)와 글로벌 시티즌십 등 유엔 어젠다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대중과 호흡하는 평창포럼만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평창올림픽을 유산으로 남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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