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2층 광역버스가 상반기 중에 포천과 양주에 도입하는 등 기존 12개 시·군 30개 노선 93대에서 14개 시·군 41개 노선 143대로 늘어난다.
경기도는 오는 6월까지 포천과 양주에 2층 광역버스를 처음으로 도입하는 등 11개 노선에 50대를 추가 배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추가 운행하는 2층 광역버스는 수원 10대, 성남 3대, 안산 2대, 파주 4대, 김포 15대, 용인 12대, 시흥 2대, 포천 1대, 양주 1대 등이다.
도는 이번 2층 광역버스 확대 운행으로 입석률 해소 등 출·퇴근길 교통편의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층 광역버스 확대는 도가 지난해 11월 이용자 6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층 광역버스 만족도 조사에서 81.3%가 '만족한다', 90.3%가 '확대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지하철 2호선 당산역 고가 하부 사고와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노선 변경을 결정하는 등 안전문제에도 힘쓰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50대를 늘려 모두 193대를 운행할 계획"이라며 "2층 광역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만큼 매년 50∼100대 추가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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